1. 두통의 시작
: '악 머리 아파!' 하고 처음 생각하고 내뱉었던 건 초등학생 때다. 엄마가 머리가 어떻게 아프냐고 물으셔서
- 머리에서 심장이 뛴다
-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머리가 아프게 흔들린다
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로 자주 아파왔다. ⚡️
2. 타이레놀 알러지
: 중학교 2학년, 학교폭력 이후 머리가 너-무 자주 아팠던 나. 때문에 타이레놀을 자주 먹었는데, 언젠가 타이레놀을 먹을 때마다 목과 손이 가렵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타이레놀 부작용은 흔치 않은데, 부작용입니다."라고 하셨고.. 나는 설명을 들으면서도 간지러워서 울면서 손바닥에 얼음을 댔던 기억이 있다. 🧊..💧
다 큰 언젠가에, "무언가를 많이 먹으면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타이레놀 생각이 났다.
- 내가 그래서 타이레놀 부작용이 생긴 걸까 싶었고,
- 괜히 마음이 고달팠다.
요새도 병원에 갈 때마다 타이레놀 알레르기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근데 정말! 과연! 지금도 부작용이 있을까? 타이레놀 알레르기가 아니라 그 시간이 괴로와서 몸이 견디지 못했던 건 아닐까?
3. 긴장성 두통 vs 나
: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 동시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웅크리고 웅크리다 결국 거북목 인간이 됐다. 🐢 거북목과 굳은 승모근이 긴장성 두통을 유발해, 2012년 이후로 긴장성 두통에 아주 내-내 시달리고 있다.
머리가 너무 아플 때에는 거리에 토를 한 적도 있고, 응급실 바로 앞에까지 갔는데 토를 하고 쓰러져, 길바닥에 누운 채로 휠체어를 끌고 뛰어오는 의료진을 마주한 적도 있다. 그때마다 혈압이 너무 높고 + 뇌 질환 유전이 있어 늘 헤드 ct를 찍곤 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참나원)
가장 최근에 머리가 아파 방문한 병원에서도 이 정도 쉬었는데도 이 혈압이면 ct를 찍어야 한다 하셨고, ct실 앞에서 편의점 봉투에다 대고 토를 했다. 💧 결론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참나원 2)
이러다 언젠가 정말 뇌에 문제가 생겨도 그냥 넘어가게 되는 일이 생길까 무서운 요즘이다!
아무튼 새해가 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또다시 방문한 병원에서, 긴장성 두통으로 '약 먹기', '주사 맞기' 외에 다른 걸 하는 게 있냐고 물어보셨다.
'아..? 약 외에 무언가를 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나. 이후로 자세 교정기를 사고 스트레칭도 하고, 목 견인기도 종종 사용하고.. 마사지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프다 .ᐟ
4. 사실은 오늘도 아프다!
: 사실 오늘도 머리가 계속 아파 약을 먹고 + 마사지를 받고 + 일을 하고 + 슬퍼서 블로그에 기록을 하게 됐다. 매일 아플 수는 없으니 이제는 정말 운동을 해야겠다.. 이 상태로 할머니가 된다고 생각하면 남은 세월이 끔찍하다!
목이 아프면 승모근이나 목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등 근육을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 하루에 한 번 팔굽혀펴기를 꼭.. 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아자!
아프지 말아요 몸도 마음도
긴장성 두통에는 이부프로펜이 짱!